해안 지역에 사는 국민이나 해당 지역 여행객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자연재해 중 하나가 쓰나미(지진해일)입니다.
이 글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쓰나미에 대한 사전 대비와 상황별 대처법을 정리한 글입니다.
📌 쓰나미란 무엇인가요?
쓰나미(Tsunami)는 해저 지진이나 해저 산사태 등으로 발생한 거대한 해수의 수평 이동입니다.
파도가 아니라 해수면 전체가 밀려드는 현상으로, 일반 파도보다 훨씬 길고 강력합니다.
- 발생 원인: 해저 지진, 해저 화산 폭발, 해저 산사태
- 특징: 속도가 빠르고, 해안 가까이에선 갑작스럽게 파고가 높아짐
- 도달 시간: 지진 발생 후 수 분 ~ 수십 분 이내 해안 도달 가능
📡 지진해일 특보는 어떻게 전파될까?
지진해일(쓰나미)은 발생 즉시 기상청의 실시간 분석 시스템에 따라
우리나라 해안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, 예상 도달 시각과 높이 등을 종합 판단하여
‘지진해일특보’가 발령됩니다.
🛰 특보 발령 프로세스 요약
- 기상청이 자체 지진 자료 + 국외 분석정보를 통해 해일 영향 분석
- 영향이 예상되면 즉시 지진해일 특보(주의보·경보) 발령
- 특보가 발령되면 중앙·지역 재난상황실 요청에 따라
- 시·군·구·시·도 민방위경보통제소에서
행정안전부 지진해일경보시스템을 통해 현지 주민에게 직접 경보 전파
📲 국민 대상 경보 전달 방식
- 지진과 동일한 체계로 전달됨
- 재난문자 (긴급 문자 서비스)
- 긴급 자막 방송 (TV·라디오)
- 기상청·행안부 홈페이지 및 SNS
- 지자체별 현장 경보 방송 시스템
- 지진해일 특보가 발령된 지역의 시·군 단위로 개별 문자 송출
- ** 기상청 날씨누리 최근 지진발표 **
🛡 사전에 꼭 준비해야 할 쓰나미 대비법
🧭 1. 거주지 주변 지형 파악
- 고지대, 대피소, 대피로 확인
- 지자체가 제공하는 쓰나미 대피지도 다운로드 또는 인쇄
- 가족과 함께 대피 시뮬레이션 해보기
📲 2. 재난 문자와 경보 시스템 점검
- 스마트폰 재난문자 수신 설정 확인
- 기상청, 행안부 알림 앱(안전디딤돌) 설치 – 구글플레이(안드로이드) / 앱스토어(애플)
- 지역 방송사 및 라디오(AM/FM) 수신 확인
🎒 3. 재난 비상 가방 준비
- 손전등, 휴대용 배터리, 물, 응급약, 라디오, 호루라기, 마스크, 방수포 포함
- 가족 수에 맞는 생필품 확보
🚨 쓰나미 경보 발생 시 행동요령
📡 경보 유형 확인
- 주의보: 0.5m 이상의 해일이 예상됨 → 해안 접근 금지
- 경보: 1m 이상의 쓰나미가 예상됨 → 즉시 고지대로 대피
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
- 해변 구경, 촬영, 낚시, 배 타기
- 집안에서 상황 지켜보다 대피 타이밍 놓치기
🏃♂️ 즉시 해야 할 행동
- 가장 가까운 고지대 또는 10m 이상 높은 곳으로 도보 이동
- 차량 이용은 교통 체증으로 인해 오히려 위험
- 가족이 흩어져 있다면 약속된 대피 장소로 직접 이동
🌅 쓰나미 발생 후 대처법
✅ 1. 당국의 ‘해제’ 안내 전까지 절대 복귀 금지
- 첫 번째 파도 이후 2차, 3차 쓰나미가 더 크고 치명적일 수 있음
- 경보 해제 전까지는 절대로 해안이나 집으로 돌아가지 말 것
✅ 2. 통신 장애 대비
- 문자 또는 SNS로 상황 공유
- 음성 통화는 최소화, 긴급 문자 또는 위치 공유 중심
✅ 3. 구조 요청 또는 주변인 지원
- 본인이 안전한 경우, 고립된 이웃이나 고령자 확인
- 구조 요청은 119 또는 지역재난본부에 신고
📍 쓰나미 대피 시 꼭 기억할 5가지
- 수직이 아닌 수평으로 이동 (해안선과 수직 방향으로 달려야 함)
- 도로가 아닌 산길, 언덕길 등 지형을 활용
- 해안선에서 최소 1km 이상 떨어진 고지대 대피
- 1차 파도 이후에도 절대 안심 금물
- 반드시 도보 이동, 엘리베이터 사용 금지
🧠 마무리 – 쓰나미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것은 ‘준비된 행동’
쓰나미는 예고 없이 빠르게 닥치며, 3~5분의 판단이 생사를 가를 수 있습니다.
거주지의 대피소 위치, 가족과의 대피 계획, 경보 수신 방법 등을 미리 준비해두세요.
재난은 예방보다 대처가 중요하며, 대처보다 더 중요한 것은 ‘준비’입니다.